한인은행들 무료 추석 송금 서비스 개시
내달 13일 전후로 일제히 시행
은행마다 한도액·국가 등 차이
무료 추석 송금 서비스는 은행들 대부분이 모두 자사에 개인 계좌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회사 자금이 오가는 비즈니스 계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각 은행마다 송금 한도액과 송금 가능 국가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전화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은행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뱅크오브호프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며 송금 한도액은 무제한, 송금 가능 국가는 한국과 함께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이다. 제일IC은행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도액은 1000달러로 한국과 함께 중국, 그리고 미국 내에 한한다.
메트로시티은행은 9월 6일부터 12일까지로 한도액은 1000달러이며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보낼 수 있다. 뉴밀레니엄뱅크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로 무제한 송금이 가능하며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5개국이다. 노아은행은 9월 3일부터 13일까지로 한도액은 무제한, 전 세계 모든 나라로 보낼 수 있다.
뉴뱅크는 9월 5일부터 13일까지로, 한도액은 무제한이지만 오직 한국으로만 한정돼 있다. 신한은행아메리카는 9월 9일부터 추석을 지나 21일까지 서비스를 계속하며, 송금 한도액은 무제한으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등 5개국에 한한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9월 9일부터 13일까지로 한도액은 1회당 3000달러까지 최대 2회 가능하다. 그러나 송금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퍼시픽시티뱅크는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는데 한도액은 무제한이며 한국과 중국 등 두 나라에 보낼 수 있다.
한편 무료 추석 송금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인은행들은 프로그램을 시행한 뒤 매년 송금 내역을 발표하고 있는데, 송금액이 많은 은행의 경우에는 수백 만 달러를 넘을 정도로 한국 등으로의 송금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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