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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워터 소조스파, 타운 정부 상대로 소송

대형 아파트·학교 공사 추진
“주민들 이익에 반한다” 주장

뉴저지주 에지워터에 있는 한인 소유의 최고급 호텔 겸 스파인 소조스파(SOJO Spa Club)가 타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조스파는 최근 제기한 소송에서 타운 정부가 리버로드 660번지 동쪽 유휴부지에 1200가구의 아파트와 학교를 짓는 공사를 주민과 상인들의 동의 없이 허가했으며, 개발 자체가 커뮤니티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조스파는 연면적 14만 스퀘어피트 넓이의 사업장에 3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소조스파는 한인 사업가인 조은래 대표가 지난 2017년 일본 큐수 이부스키에 있는 명품 온천 호텔 백수관의 흑모래찜질 시설을 미국에 도입한 것으로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하며 루프톱 스파를 즐길 수 있어 현지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조스파는 120t의 화산재 모래를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하고, 일본 현지에서 전수 받은 모래찜질 노하우를 적용해 미 동부의 지역 명소는 물론 주요 납세자로도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소조스파는 과거 헤스(Hess) 유류저장기지였던 동쪽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세워지게 되면 당장 옥상에서 맨해튼 쪽을 바라보는 전망이 상당 부분 훼손될 것으로 보여 결국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한편 에지워터는 타운 정부 일부 관리와 지역 부동산개발업자 사이에 이권을 둘러싸고 부정한 거래 의혹이 최근 수년 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물의를 빚어왔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타운 정부가 부동산개발업자를 위해 교통영향평가, 교육 분야에 대한 대책 마련, 환경평가 등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각종 부동산 개발 허가를 내주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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