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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법원 ‘포에버 21’ 매각 최종 승인

컨소시엄에 8천만불에 팔려
창업주 부부 빈털털이 신세

미국에 이주한 한인 동포들 사이에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으로 불렸던 대규모 의류회사 ‘포에버 21’이 결국 무너졌다.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은 지난 11일 운영자금 부족으로 파산을 신청한 포에버 21을 사이먼 프로퍼티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비교적 헐값인 8000만 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한인 동포 사업가 장도원 회장 부부가 캘리포니아주 LA를 중심으로 회사를 키워 한 때 연매출 40억 달러까지 기록했던 포에버 21은 한인들의 손을 떠나게 됐다.

포에버 21은 2015년 전후부터 ▶온라인 상거래 확대 ▶유사 경쟁업체들과의 경쟁 격화 ▶고객을 끄는 새로운 디자인 전략 실패 ▶방만한 경영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재정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했다.



한때 접시닦이에서 포에버 21을 창업해 5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모아 ‘미국 400대 부자’에 뽑히기도 했던 장도원·장진숙 부부는 결국 파산신청에 이은 매각 결정으로 보유 재산의 대부분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 관계기사 3면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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