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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대학 입시, 갈수록 좁아진다

주요 대학 정시전형 합격자 발표
프린스턴 역대 최저 합격률 6.1%
하버드, 아시안 합격자 소폭 증가

대학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주요 대학들이 30일 일제히 정시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상당수 대학에서 역대 최저의 합격률을 보였다.

프린스턴대는 합격률이 6.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대학 발표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입학을 지원하는 지원자가 조기.정시전형을 합쳐 총 3만1056명이었으나 합격자는 1890명에 불과했다. 합격률은 전년 대비 0.36%포인트 낮아졌다.

대학 측은 "불합격자 중 1168명은 대기자 명단에 올라갔다"고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지원자 수는 지난 14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합격률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컬럼비아.코넬.펜실베이니아대(유펜).브라운.다트머스대 등도 역대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유펜의 경우 조기.정시전형 지원자 총 4만413명 중 3699명에게 합격 통보를 해 합격률이 9.15%에 그쳤다. 전년 대비 0.25%포인트 낮아졌다.



컬럼비아대는 합격률이 5.8%로 역시 전년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지원자 3만7389명 중 2168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코넬대는 지원자 4만7038명 중 12.5%만이 합격해 전년 대비 합격률이 1.5% 포인트 낮아졌다. 아이비리그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브라운대는 지원자 3만272명 중 2722명이 합격해 8.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다트머스대는 지원자 2만34명 중 10.4%인 2092명이 합격해 전년 대비 합격률이 0.12%포인트 낮아졌다.

하버드대의 경우 합격률이 5.2%로 전년 대비 변화가 없었다. 지원자 3만9506명 중 2056명이 합격의 좁은 문을 통과했다. 합격자 중 아시안은 22.2%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예일대는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일하게 합격률이 상승했다. 지원자 3만2900명 중 6.9%에 해당하는 2272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이 전년 대비 0.63%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오는 가을학기 새 기숙사가 문을 열면서 신입생 정원이 다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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