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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SAT 스쿨데이 참여하세요"…뉴욕시, 11학년 무료 시험 실시

10학년에겐 PSAT 무료 제공

뉴욕시가 5일 시 일원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SAT 시험을 제공한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과 카르멘 파리냐 시 교육감, 대니얼 드롬(민주.25선거구) 시의회 교육소위원장은 3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있는 보케이셔널앤테크니컬 고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일을 'SAT 스쿨데이'로 지정하고 시 일원 7만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SAT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TA 응시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응시료 45달러를 뉴욕에서 부담하는 것은 물론 통상적으로 주말에 치러지는 SAT 시험을 주중에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시 교육국은 2015년 40개교 6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SAT 무료 응시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했는데 지난해 91개교 1만5000명으로, 올해부터는 11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이를 확대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일부 학생들은 주말에 SAT 시험 장소까지 교통편을 구할 수 없거나 가정 형편으로 인해 주말에 일을 해야 하는 상황 등으로 인해 시험을 볼 수 없었는데 주중 등교일에 치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SAT 응시의 큰 장벽을 제거한 것"이라며 "SAT 응시료 또는 토요일에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졸업생 가운데 SAT나 ACT를 한 번이라도 응시했던 학생은 전체의 56%에 불과했다.

이번 무료 SAT 시험 제공은 뉴욕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 입학 장려 캠페인(College Access for All)'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2026년까지 고교 졸업률을 80%까지 끌어올리고, 이 중 3분의 2 학생들이 대학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파리냐 교육감은 "나의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한 사람으로서 SAT 스쿨데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실감하고 있다"며 "SAT 스쿨데이는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누구든지 기회가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1학년 학생들은 SAT 시험을 무료로 볼 수 있으며, 10학년 학생들도 내셔널메릿 장학재단이 운영하는 3개 장학 프로그램의 선발 기준인 PSAT를 무료로 치를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웹사이트(http://schools.nyc.gov/Offices/OPSR/SAT+School+DAY+2017.ht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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