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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그랜트, 여름방학 학기까지 확대

2012년 예산 부족 이유로 폐지
'연중 상시 제공' 제도 재도입

여름학기 수업료를 펠그랜트 장학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연중 상시 제공(Year-Round)' 펠그랜트 제도가 재도입될 전망이다.

6일 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Inside Higher Ed)에 따르면 백악관과 연방하원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 연중 상시 제공 펠그랜트 제도를 부활시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제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지난 2012년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지됐었다. 그러나 폴 라이언(위스콘신 1선거구) 하원의장과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이 제도 부활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사이드하이어에드는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연간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예산은 펠그랜트 초과 예산 106억 달러에서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도가 다시 시행되면 펠그랜트 수혜자들은 1년에 두 차례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첫 번째 펠그랜트는 가을.봄 학기 수업료 지불에 사용하고 두 번째 장학금으로 여름학기 수업료를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전미커뮤니티칼리지연합의 데이비드 바임 정책연구 부회장은 "커뮤니티칼리지 학생들에게는 이 제도가 학업을 지속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연방의회에 이러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며 "민주.공화 양당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펠그랜트는 지난 1965년 연방정부에 의해 제정된 고등교육법(Higher Education Act)에 따라 창설됐다. 총 5000여 대학들이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연방정부 무상보조금이다.

펠그랜트 수혜 금액은 학생의 가정분담금(EFC)을 해당연도의 펠그랜트 최대 수혜 금액에서 가감한 차액분으로 학생에게 직접 수표 등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대학이 학생의 등록금 고지서에 반영해 수혜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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