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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클립사이드파크 고교 교사…학생들에 인종차별 발언 물의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10/17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7/10/16 17:50

수업 중 스페인어로 얘기하자
"지금 많은 사람이 싸우는 건
영어 사용권 지키기 위한 것"

뉴저지주 클립사이드파크 고등학교 교사가 히스패닉 학생들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ABC방송과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이 교사는 지난 12일 학생들에게 “지금 많은 사람들이 싸우는 이유는 너희의 스페인어 사용을 위함이 아니다”라며 “이들은 너희의 영어 사용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They are fighting for your right to speak American)”이라고 말해 학생들의 분노를 샀다. 이 교사는 수업시간 도중 학생들이 스페인어를 사용해 귓속말을 하자 여러 차례 지적한 후 이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실에 있던 한 학생은 교사의 이 발언을 녹음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10여 명의 학생들은 교사의 발언이 부당하다며 16일 오전 학교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 11학년 학생은 “(교사는) 히스패닉 학생들이 대부분인 교실에서 저런 발언을 할 권리가 없다“며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는 것으로 무언가 변화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내 삼촌들은 터키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군인“이라며 “나는 언어보다도 군인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영어 사용의 권리를 위해 사람들이 싸운다는 발언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

몇몇 졸업생들은 동영상을 보고 이중언어 학생들을 차별한 발언이라며 교육위원회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클립사이드파크 고교에는 약 1100명의 다인종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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