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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많은 카도조 고교…허위 폭파 위협에 폐쇄 소동

27일 오전 7시13분 접수
7시35분부터 대피 시작
등교 전 학생엔 귀가 통보
수사 후 9시15분 수업 재개

한인 학생들이 많은 베이사이드 벤자민카도조 고교에 폭파 위협이 들어와 학교가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분쯤 벤자민카도조 고교를 겨냥한 폭파 위협이 e메일을 통해 들어왔다. 학교 당국은 경찰의 폭파 위협 대처 매뉴얼에 따라 7시35분쯤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으며 등교 중인 학생들은 집으로 되돌려 보냈다. 등교 전인 학생들에게는 긴급 알림 시스템을 통해 학교 폐쇄 사실을 알렸다.

당시 학교 안에는 소수의 학생과 교직원이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학교 인근에 마련된 대피소로 피신했다. 경찰은 이로부터 한 시간가량 지난 8시40분쯤 허위 폭파 위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교를 다시 개방했다.

미건 콜비 교장은 “수업은 9시15분부터 다시 시작됐으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늦게 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모두 2교시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내 대피소에 있었던 학생들은 교사의 지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교실로 이동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11일에는 역시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고교에 폭탄 4개가 설치돼 있다는 전화가 걸려와 전교생이 약 1시간30분간 대피하기도 했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2015~2016학년도에 공립교 대상 허위 폭파 위협이 62건 발생해 전 학년도의 39건에 비해 약 60%나 증가한 바 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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