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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평균 3만불 빚더미

뉴욕 3만1506불·뉴저지 3만794불
주립대도 2만6000불로 적지 않아

뉴욕·뉴저지의 대학 졸업생들 부채가 평균 3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학자금 융자 조사기관인 'LendEDU'가 8일 발표한 2017년 대학 졸업생 학자금 융자 부채 현황에 따르면 뉴욕주에 있는 대학을 지난해 졸업한 학생들의 학자금 부채 평균은 3만1506달러로 전년보다 약 4% 늘었다.

이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6번째다. 또 지난해 뉴욕주 대학 졸업생들의 64%가 학자금 부채를 안고 사회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 졸업생들의 부채 부담이 특히 심각했다. 맨해튼의 칼리지 오브 퍼포밍아트는 지난해 졸업생들의 학자금 부채 평균이 7만7353달러로, 전년 대비 229.62%나 증가했다. 이 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부채 평균이 높은 곳으로 꼽혔다.



파슨스디자인스쿨도 지난해 졸업생 평균 부채가 7만361달러나 됐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9.25%로 조사됐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는 유명 사립대인 로체스터공대와 시라큐스대도 지난해 졸업생 학자금 부채 평균이 각각 3만8927달러와 3만8918달러였다.

뉴욕주 사립대 중 졸업생들의 학자금 부채 평균이 2만 달러 미만인 곳은 버사칼리지(1만9439달러), 쿠퍼유니온(1만8272달러) 등 8곳에 불과했다.

주립대도 학자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 SUNY 스토니브룩과 빙햄튼캠퍼스의 졸업생 부채 평균은 각각 2만6219달러와 2만7022달러를 기록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 졸업생 학자금 부채 평균이 3만 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뉴저지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학자금 부채 평균은 3만794달러로 지난해 2만8233달러보다 9% 이상 늘었다. 또 지난해 뉴저지 소재 대학 졸업생의 62%가 학자금 융자 빚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에서는 사립대인 페어리디킨슨대 플로햄캠퍼스 졸업생 부채 평균이 4만151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주립대인 뉴저지공대도 졸업생 부채 평균이 4만979달러로 주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다.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의 부채 평균은 2만8288달러로 전년보다 313달러 늘었다. 또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졸업생의 58%가 학자금 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 졸업생 부채 평균은 3만1665달러였고, 공립대는 2만6846달러였다.



>> 관계기사 3면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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