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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7%' 특목고 입학시 아시안 합격생 '반토막'

아시안 비율 60%에서 31%로
백인은 4%포인트만 줄어들어
합격생 표준시험 성적도 낮아져

뉴욕시 교육국(DOE)이 추진 중인 특목고 입학시험(SHSAT) 개편안이 현재 제안대로 실시됐다면 2017~2018학년도 특목고 학생 중 아시안 학생의 비율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을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은 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SHSAT 폐지 후 각 공립고등학교 상위 7% 학생 선발 방식으로 2017~2018학년도 특목고 합격생을 정했더라면 특목고에 합격생 중 아시안 학생의 비율이 현재의 60%에서 31%로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준 도입시 백인 합격생은 24.1%에서 20.3%으로 소폭 감소하고 흑인.히스패닉 합격생은 각각 3.7%에서 18.7%, 6.1%에서 27.3%로 크게 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학생과 저소득층 출신 학생 역시 각각 현재 41%에서 66%, 50%에서 63%로 늘어났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일부에서 제기하는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국의 제안대로 각 중학교 상위 7%의 학생이 특목고 입시를 통과할 경우 합격생 중 주 표준시험의 영어 과목에서 레벨 4를 받은 학생의 비율이 2017~2018학년도 실제 합격생의 67%에서 58.3%, 수학은 85.8%에서 64.6%로 줄었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더해 SHSAT 폐지안에 따라 선발된 학생 중 하위권 500명은 수학에서 불합격 수준인 레벨 1.2를 받고 영어에서는 77%가 레벨 1.2의 점수를 받은 학생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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