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A 수혜 로즈장학생 박진규씨 하버드·스탠포드 의대 합격
휴학 후 옥스퍼드 2년 수학 예정
10일 우리교회 이보교 행사 간증
그는 오는 4월 30일까지 보건과학&기술(Health Science and Technology·HST) 프로그램이나 패스웨이(Pathway) 프로그램 중 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계획이며, 하버드 측은 박씨에게 학비 일체와 기숙사비, 생활비 등을 제공한다.
박씨는 작년 11월 DACA 수혜자 가운데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장학 프로그램인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오는 10월 영국 옥스퍼드대로 떠나 2년간 학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합격한 하버드 의대는 잠시 휴학기간을 갖고, 로즈 장학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와 재학할 계획이다.
박씨의 어머니 김희경(52)씨는 "아들이 목표로 하던 하버드대에 합격했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현재 박씨는 DACA 신분으로 해외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돌아올 경우 문제되지 않을지 변호사와 상의 중이다.
한편 박씨는 오는 10일 오후 5시 퀸즈 매스페스에 있는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53-71 72nd Pl.)에서 열리는 이민자보호교회(이보교)의 '제2회 희망콘서트' 행사에 참석해 간증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2회 희망콘서트'는 '드리머'(Dreamer)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대성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이보교 사역위원회가 주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며, 공연 도중 모금행사를 통해 드리머들 위한 장학금을 마련한다.
문의 718-565-6555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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