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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교 정학률 하락, 학생 방치 결과?

정학조치 6년새 절반으로
"규율 너무 느슨해져" 지적에
교육감 "범죄자 취급 말아야"

뉴욕시 공립학교 정학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로 인해 문제 있는 학생을 방치해 오히려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존 제이 칼리지에서 발표된 연구 보고서는 이른바 '문제아'들에 대한 학교 측의 정학 조치가 50% 가까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 때문에 학교 수업분위기가 나빠지는 등 악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2011학년도의 경우 정학조치가 내려진 학생이 6만3635명이던 것이 2016~2017학년도에는 3만2331명으로 49%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리로이 콤리(민주14 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학교의 규율이 엄격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학부모들이 학교 분위기를 이유로 자녀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안전요원 노조는 이같은 지적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팀스터스 그레고리 플로이 회장은 "학교가 점점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처드 카렌자 교육감은 "문제 학생을 정학시키고 범죄자 취급하는 순간 그 학생을 범죄자의 길로 내모는 것"이라며 "우리는 교육자이고 교육을 통해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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