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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비자 추첨 경쟁률 올해도 3대 1

학사·석사용 쿼터 합쳐 최소 23만6000건 접수
탈락 가능성 우려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에 그쳐
수수료 결제됐으면 당첨, 탈락자에겐 서류 반송

전문직취업(H-1B)비자 추첨 경쟁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대 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7일 마감된 2016~2017회계연도 H-1B비자 사전 접수 결과 최소 23만6000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석사용과 학사용이 각각 얼마씩 접수됐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총 8만5000개의 연간 학.석사 쿼터를 감안하면 올해 경쟁률은 2.77대 1이다. 하지만 6만5000개의 학사용 쿼터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싱가포르와 칠레에 배정된 6800개를 고려하면 실제 경쟁률은 3.01대 1에 이른다. 또 2만 개의 석사용 쿼터 추첨에서 탈락한 신청서가 함께 추첨대상에 포함되는 학사용 쿼터 경쟁률은 최소 3.32대 1로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접수된 신청서 23만6000건은 23만3000건이 접수됐던 지난해(2015~2016회계연도) 대비 약 1.3%(3000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4~2015회계연도 대비 35%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소폭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추첨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며 탈락 가능성이 높아 신청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해석되지만 신청은 여전히 매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USCIS는 이날부터 추첨에서 뽑힌 신청서에 대한 심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USCIS는 석사용과 학사용 쿼터 차례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심사 대상 신청서를 선정한 상태다.

추첨에서 탈락한 신청서는 수수료와 함께 반송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첨 여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수수료 체크가 은행에서 빠져 나갔다면 일단 추첨에서 당첨돼 심사 대상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한편 USCIS는 최근 쇄도한 H-1B비자 속성처리(프리미엄 프로세싱) 신청 케이스는 지난 3월 공지한대로 늦어도 오는 5월 16일 전에는 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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