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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비자 승인 결과 통보 늦어진다

USCIS "급행 서비스 위해 2주간 중단"
페덱스 대신 일반 우편으로 모두 발송
급송 재개 정확한 일정은 공개 안 해

올해 전문직취업(H-1B)비자 승인 결과 통보가 늦어질 전망이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일 급행 서비스(premium processing) 수속이 진행되는 2주 동안 페덱스 등 사설배송업체 이용료를 미리 지불하면 비자 승인 결과를 더 빨리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자 추첨 결과 통보는 이 기간 예외 없이 일반 메일로 통보될 계획이다.

USCIS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이용료를 신청서와 함께 미리 지불할 경우 승인서 등을 오버나잇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USCIS는 "이번 조치는 1225달러의 수수료를 내면 2주 안에 승인 여부를 판정해 주는 프리미엄 프로세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것"이라며 "급행 서비스에 대한 수속이 완료되면 다시 급행 배송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리미엄 프로세싱 신청자들에 대한 수속이 언제 시작될지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7일 마감된 2016~2017회계연도 H-1B비자 사전 접수에는 23만6000건의 신청서가 접수돼 학사용6만5000개와 석사용 2만 개를 합해 모두 8만5000개의 쿼터에 2.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년도보다 약간 늘어난 15만1000명의 탈락자들은 악몽을 겪게 됐다. 전년도에는 23만 3000건이 접수돼 2.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USCIS는 석사용 H-1B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추첨을 한 데 이어 1차 추첨에서 떨어진 신청자와 학사용 신청자들을 합해 2차 추첨을 실시해 비자 주인을 가려냈다.

행운의 당첨자들은 접수증부터 받고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오는 10월부터 H-1B비자로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추첨에서 떨어진 자들은 서류와 신청수수료를 돌려받게 된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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