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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영주권 취득 10년래 가장 적었다

2013~2014회계연도 2만423명에 그쳐
전년비 12% 감소…시민권 취득도 줄어

시민권과 영주권을 취득하는 한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DHS)가 최근 발표한 2013~2014회계연도 이민연감의 국가별 영주권 취득 현황에 따르면 2013년 10월 1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 출신은 2만423명으로 전년도 2만3166명보다 12% 감소해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영주권 취득 한인은 2007~2008회계연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연도 2만6666명이었던 영주권 취득 한인은 다음해 2만5859명으로 줄더니 그 다음해는 2만2227명으로 3600여 명이 줄었고 2011~2012회계연도에는 전년도보다 2000여 명이 감소했다. 2013~2014회계연도 한인 영주권 취득을 유형별로 보면 취업이민이 1만1875명으로 전체 58%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6872명, 가족이민 1565명 등이었다.

연감에 따르면 영주권뿐만 아니라 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13~2014회계연도 시민권 취득 한인은 1만3587명으로 전년도 1만5786명과 비교해 14%나 감소했다. 반면 관광 등 비이민비자를 통해 방문하는 한국인 규모는 10년 전보다 배 이상 늘었다.



2013~2014회계연도에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178만662명으로 전년도 165만6795명보다 7% 늘었다. 2004~2005회계연도 87만6563명보다는 1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 중 136만6659명(76%)이 무비자로, 20만9729명이 기타 관광비자를 통해 입국했다. 유학과 교환학생 비자를 이용해 입국한 한인은 14만2015명, 임시 취업비자는 5만1354명, 외교관 6961명 등이었다. 반면 입국이 불허된 한인도 1646명이나 됐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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