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PO 홈 어드밴티지 유력
다저스, 꼴찌팀에 3연패
씨티필드서 개막 기대
다저스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66승90패)와의 방문경기서 선발 알렉스 우드가 무너지며 12-5로 대패 87승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지켰으나 동부조 선두 뉴욕 메츠(89승67패)에 1.5게임차로 뒤지며 포스트시즌 1회전인 디비전 시리즈에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내줄 공산이 커졌다.
남은 경기 일정도 메츠가 편하다. 메츠는 29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59승97패)와 방문경기 세 차례를 치른 뒤 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79승76패)와 3연전을 펼친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악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였던 워싱턴은 PO 진출도 못하면서 팀 내 불화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있다.
반면 다저스는 28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1승74패)와 방문 4연전을 치르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73승83패)와 홈에서의 3연전으로 시즌을 끝낸다. 두 팀 모두 PO 진출은 무산됐지만 캘리포니아주 라이벌들로 끝까지 다저스를 괴롭힐 수 있다.
내셔널리그 PO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95승61패)와 시카고 컵스(90승65패)의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로 시작된다. 이어 메츠와 다저스 와일드카드 승리팀과 올 시즌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98승58패)의 디비전 시리즈로 진행된다.
아메리칸리그는 27일 현재 전적으로 보면 뉴욕 양키스(86승69패)와 휴스턴 애스트로스(82승74패)가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를 벌인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90승65패) 캔자스시티 로열스(90승65패)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84승71패)와 와일드카드 팀이 디비전 시리즈를 펼친다. 2.5게임차인 텍사스와 휴스턴은 시즌 막바지까지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놓고 다툴 전망이다.
김종훈.봉화식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