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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공동 2위…렉시 톰슨 역전 우승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4라운드
양희영 9개홀 연속 버디로 최다 타이

박성현(22)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의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대만의 청야니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미국의 렉시 톰슨에게 내줬다. 톰슨은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하지만 이날 양희영(26)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양희영은 10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9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지난 1999년 미국의 베스 대니얼이 필립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세운 LPGA 역대 최다 연속 버디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양희영은 이날 무려 10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그는 미국의 게리나 필러 세계랭킹 2위인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18)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김세영(22) 전인지(21) 스웨덴의 퍼닐라 린드버그와 함께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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