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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2패 수렁에 빠지다

월드시리즈 1.2차전 연패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뉴욕 메츠가 수렁에 빠졌다.

메츠는 28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제111회 월드시리즈 방문 2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타자들의 맹타에 밀려 1-7로 패배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3승을 올려 자신만만했던 선발투수 제이콥 드그롬이 5이닝 동안 6안타.3볼넷을 허용하며 4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이후 캔자스시티는 메츠 구원투수들을 두들겨 3점을 더 뽑아냈다.

메츠는 4회에 먼저 1점을 올렸지만 완투승을 거둔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자니 쿠에토의 영리한 투구에 9이닝 동안 2안타.3볼넷에 그치며 완패를 당했다. 2안타도 모두 5번타자 루카스 두다가 친 것이며 나머지 8명의 타자들은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메츠는 앞서 27일 열린 방문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4-3으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 투수 제리어스 파밀리아가 캔자스시티 알렉스 고든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시리즈의 양상이 뒤바뀌었다. 연장으로 돌입해 14회말까지 5시간 동안 이어진 1차전 혈투에서 4-5로 패한 메츠는 2차전에서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30일부터 뉴욕으로 돌아와 플러싱 홈구장 씨티필드에서 3~5차전을 펼치는 메츠는 시리즈 전적 2전2패의 수렁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한다. 3차전 선발로 나서는 '루키' 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캔자스시티의 상승세를 꺾어야 한다.

월드시리즈가 7전4선승제이기 때문에 1.2차전에서 패한 메츠는 홈에서 3~5차전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다시 캔자스시티를 방문해 6.7차전 경기를 펼쳐야 할 처지가 됐다.

30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는 2승을 먼저 올려 절대적으로 유리해졌다. 뉴욕 경기에서 1승2패 정도만 해도 다시 홈으로 돌아와 1승만 더 올리면 우승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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