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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드디어 반격 개시

씨티필드, 월드시리즈 3차전
첫 홈경기서 맹타 휘두르며
캔자스시티에 9-3 완승 거둬

제111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뉴욕 메츠가 플러싱 홈으로 돌아오면서 대반전의 시동을 걸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홈 구장에서 2전2패를 당한 뒤 플러싱 씨티필드 홈 구장에서 3차전을 맞은 메츠는 100마일 강속구를 자랑하는 루키 노아 신더가드가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1회초 경기를 시작하자 마자 1점을 허용하면서 팬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메츠는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1회말 '캡틴' 데이비드 라이트가 2점 홈런을 날리면서 단박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가 2회에 2점을 내며 다시 3-2로 역전을 시키자 3회말에는 커티스 그랜더슨이 2점 홈런을 치면서 4-3으로 또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신더가드는 안정을 찾고 한때 12명의 캔자스시티 타자들을 차례로 아웃시켰다. 4회말에 1점을 더 보태 5-3으로 앞서던 6회초에 신더가드는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유격수 땅볼로 마지막 타자를 잡아 이닝을 끝냈다. 바로 뒤 6회말 메츠는 대타 후안 라가레스의 1사 후 안타로 시작해 만루를 만든 뒤 대타 후안 유리베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4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부터 메츠 구원투수들은 1.2차전에서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캔자스시티 타자들을 꽁꽁 묶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월드시리즈 3차전은 메츠의 9-3 승리로 끝났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한 메츠는 31일과 11일 1일 두 경기를 더 홈에서 치른다. 메츠 팬들은 홈에서 3연승을 거두고 마지막 두 경기가 펼쳐지는 캔자스시티에서 한 경기를 더 이겨 2패 후 월드시리즈 대역전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kim.jongh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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