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 끼만 바꿔도 장수 가능성↑

하버드대 공중보건 연구팀
12년간 7만4000여 명 조사

하루 한 끼만 식단을 바꿔도 오래 산다. 식단에 채소.과일.견과류 등 건강 식품을 조금 더 첨가하는 것만으로도 조기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하버드대 공중보건 연구팀은 지난 12년 동안 7만4000여 명의 대규모 실험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이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AHEI(Alternate Healthy Eating Index) 지수 ▶대표적인 건강 식습관으로 손꼽히는 지중해식 식단 점수(Alternate Mediterranean Diet score) ▶고혈압 환자에게 권유되는 DASH 식단(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점수 등 3가지 기준을 두고 다각도로 실험자의 식단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살이 붉은 고기(소.양.돼지고기 등)나 가공육 대신 견과류.채소류를 먹는 것만으로 식단 개선 백분위 점수가 20점 이상 상승했다.



연구팀은 하루 한 끼만 식단을 바꿔도 분석에 이용한 세 가지 기준에서 모두 식단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통밀 과일 채소 오메가3 지방이 많은 어류 등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

조사 기간인 12년간 해당 식품을 많이 섭취한 경우 향후 12년간 조기 사망 가능성이 8~17% 낮아졌다. 반대로 이 기간에 식단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실험자의 조기 사망 가능성은 6~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오하이오대 영영학과 프리토 교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 생선에 초점을 맞춘 지중해식 식단 등 건강 식단을 장기간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식단의 질을 조금만 개선해도 조기 사망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