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당뇨 방지 무료 프로그램에 참가하세요"

KCS 공공보건부 추문영 공인영양사
예방·자가관리 교육 등 16주 간 진행

“당뇨는 예방과 식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가 시정부 지원으로 진행하는 당뇨 예방 프로그램의 강의를 맡고 있는 추문영 공인영양사의 말이다.

지난해부터 KCS 공공보건부와 꾸준히 진행해온 당뇨 예방·자가관리 교육을 진행해온 추 영양사는 “교육이 끝날 때쯤이면 당 수치가 떨어지고 예비 당뇨 범위에 있었다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뿌듯함과 교육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예비 당뇨 범주에 들어있는 이들은 식습관을 조절하지 않을 경우 언제 당뇨로 진행돼 약을 복용해야 할 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강조되는 것이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다. 추 영양사는 “프로그램에 오신 분 중 한 분은 주치의가 ‘혈당이 조금 높은데 괜찮다’고 했다며 별 생각 없이 평소 식생활 습관을 이어가며 관리를 하지 않아 1년 사이 당뇨로 진행돼 약물을 복용을 시작하고 엄포를 주지 않은 의사를 원망한 케이스였다”며 “예방 교육이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당뇨병 약은 각종 부작용이 많고 당뇨 증세가 심각해지면 실명, 하지 절단으로까지 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렇기에 예비 당뇨 단계에서부터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



추 영양사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들을 보면 답답하다”며 20일부터 16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플러싱의 뉴욕나무교회(담임목사 정주성·40-15 149스트리트)에서 시작되는 프로그램에 많은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고 개근자 또는 종강 즈음 당 수치가 많이 떨어지신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까지 제공되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매주 한 시간씩이라도 짬을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212- 463-9685, 201-658-6068.

추 영양사는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공인영양사 자격증인 RDN(Registered Dietitian Nutritionist)과 CDN(Certified Dietitian Nutritionist)을 취득했다. 뉴욕과 브루클린에서 영양사, 영양사 수퍼바이저, 영양서비스 관리자로 32년간 일했으며 4년 전에 은퇴한 후 KCS 공공보건부에서 영양 교육, 심장병 예방 프로젝트, 당뇨 교육 강의 등을 전담하고 있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