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목사 탄원서 내기로
미동부기아대책기구 월례회서
감사와 회개의 기도 이어져
기구는 뉴욕교협 증경회장단.목사회 제명 결정과는 달리 자연스런 퇴진을 선택했으며, 사건 담당 검사에게 제출할 탄원서를 준비하고 서명을 받았다.
유상열 목사는 “이 목사가 소속돼 있는 노회나 교협 단체 등지에서는 치리 차원에서 제명 결정을 내렸다고 해도, 성격이 다른 기아대책 기구는 제명 보다는 본질적으로 해야할 일이 있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희수 목사는 합심 통성 기도 후 감사와 회개의 기도를 이어 나갔다. “선한 기아대책 사역에 참여하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지난 사역을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 온전히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사역이 되었는지 돌아보며 회개했다”고 말했다.
또 전 목사는 “주님 앞에 죄가 없는 자가 어디 있겠냐”며 “죄 없는 자가 저 여인에게 돌을 치라했던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이 시간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도했다.
현재 회장이 공석 상태인 대책기구는 매년 12월 초에 열고 있는 후원의 밤 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또한 회장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변경, 오는 12월 20일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키로 했다.
한편 퀸즈형사법원에 따르면 이종명 목사는 ‘강제 신체접촉’ 및 ‘3급 강간’ 등 두 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 1차 공판은 지난 15일 진행됐고, 2차 공판은 내년 1월 10일에 있을 예정이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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