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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주택시장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올 3분기 주택가격·매매건수
2005년 이래 최고치 기록

필라델피아시 주택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마이어스리서치'와 드렉셀대 린디연구소의 2015년 3분기 필라델피아시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과 매매주택 수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3분기 주택가격은 이전 분기와 비교해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시 주택가격은 지난 2분기 7.3% 상승해 2005년 2분기 후 분기별 최고 상승치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 중간주택가격은 14만2000달러로 2분기 13만8600달러와 비교해 2.5% 상승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7.05%가 올랐다.



매매주택 수도 4655가구로 이전 분기(4198가구)에 비해 450가구 이상 증가했다. 매매주택 수는 2007년 이후 분기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역별로는 유니버시티시티(+0.1%) 웨스트필라델피아(+3.3%) 노스필라델피아(+0.4%) 로어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0.5%) 노스웨스트필라델피아(+0.3%) 사우스필라델피아(+5.2%) 어퍼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0.3%) 센터시티/페어마운트(+3.0%) 켄싱턴/프랭크포드 (+4.4%) 등 모든 지역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 거래에 걸리는 시간도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주택이 시장에서 팔리기까지 평균 걸리는 기간은 61일로 지난 2007년 이후 최저일수를 기록했다.

3분기에 주택시장에 매물로 나와 같은 분기에 팔린 주택비율은 전체의 20%를 기록 과거 주택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했던 2010년에는 이 비율이 6% 미만에 그친 바 있다.

마이어스리서치의 케빈 길렌 수석 경제학자는 "필라델피아시 3분기 재고주택은7000여 가구로 최근 2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매주택 수가 늘어나는 반면 재고주택은 제자리에 있다는 것은 수요는 증가하나 공급은 늘지 않는 것을 의미하므로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에 판매된 100만 달러 이상 가격의 고급주택 수는 총 34가구로 2분기(16가구)의 두 배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권택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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