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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타운] <45>가든시티파크…아시안 주민 많은 중상층 타운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5/12/24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5/12/23 21:49

전체 인구의 33%…교통 편리

가든시티파크는 뉴욕시에서 가까운 데다 뛰어난 거주환경과 교육수준을 갖추고 있어 중상층 소득 수준의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사진은 가든시티파크에 있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역 모습.

가든시티파크는 뉴욕시에서 가까운 데다 뛰어난 거주환경과 교육수준을 갖추고 있어 중상층 소득 수준의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사진은 가든시티파크에 있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역 모습.

가든시티파크(Garden City Park)는 나소카운티 중서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뉴욕시와 가까운데다 교통이 편리해 맨해튼이나 퀸즈 등에 직장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행정적으로는 노스헴드테드타운 산하 인구조사지정구역(CDP:census designated place)으로 분류돼 있다.

인구는 2010년 센서스 기준으로 2508가구에 7806명이 사는 것으로 나와있다. 그러나 타운의 면적으로 봤을 때 다른 타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가든시티파크 타운 면적은 3평방마일 정도다. 인근에 있는 뉴하이드파크 미네올라 등과 함께 뛰어난 거주환경을 가진 타운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든시티파크는 롱아일랜드의 많은 타운들처럼 평균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중상층 타운이다. 2010년 센서스에 따르면 주민들의 가구당 한해 중간소득은 9만4241달러다. 주민들 대부분이 미국 평균보다 월등히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선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1%가 채 안된다.

특기할 것은 가든시티파크는 롱아일랜드에서 아시안 인구가 많은 타운 중 하나다. 2010년 센서스에 따르면 가든시티파크 인구 중 백인 인구는 절반 정도인 48.6%고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아시안으로 33.1%나 됐다. 뉴욕시 인근에서 이 정도로 아시안 인구가 많은 타운은 흔치 않다.

그 외 주요 인종으로는 흑인이 5%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나머지는 히스패닉과 미국 원주민 등이다. 그러나 타운 정보를 전하는 웹사이트 등에는 최근 가든시티파크에서 히스패닉계 인구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주민들의 종교는 다양하지만 그래도 가톨릭과 개신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운에 있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 열차역인 메릴론애비뉴역은 가든시티파크 교통의 핵심이다. 이 역에는 오이스터베이노선.론코코마노선.포트제퍼슨노선 등이 다닌다. 메릴론애비뉴역은 뉴욕시에 직장을 갖고 있는 주민이 통근을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 열차 뿐만 아니라 차량 등으로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주민들도 많다.

가든시티파크는 뉴욕시와 가까운 롱아일랜드의 전형적인 중상층 거주지이기도 하지만 특히 로어맨해튼 월스트리트 등 금융가에서 일하는 주민들이 많다. 이 때문에 9.11테러 사건이 났을 때 뉴욕시 인근에 있는 기초 행정자치단체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낸 곳이 바로 가든시티파크였다.

한편 가든시티파크 학군은 인근에 있는 뉴하이드파크와 함께 공동학군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학생들을 위한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는 타운 소방대는 뉴욕주 각 지역 소방대들이 참가하는 트럭 경주대회에서 늘 뛰어난 성적을 올려 타운 주민들의 자부심 중 하나로 통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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