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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고급 콘도 인기…부동산 개발업체들 몰린다

뉴욕서 두 번째로 큰 차이나타운 노려 개발 붐
11월 완공하는 플러싱커먼스는 80% 분양 완료
"맨해튼과 비교해 가격·편의시설 등 경쟁력"

플러싱의 고급 콘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뉴욕포스트는 "퀸즈에서 주거용 공간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이라 하면 롱아일랜드시티를 떠올리기 쉬운데 최근에는 개발사들이 뉴욕에서 두 번째로 큰 차이나타운인 플러싱을 타깃으로 주거용 공간을 개발하고 있다"며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보도했다.

옛 플러싱 공영주차장을 대형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플러싱커먼스' 프로젝트의 경우 오는 11월 1단계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콘도 분양 거래가 활발하다. 록펠러그룹 AECOM 캐피털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개발업체 F&T그룹의 헬렌 이 부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주상복합건물 중 130가구 콘도의 분양이 시작됐는데 현재 80퍼센트가량 분양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 콘도는 총 148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대략 1베드 유닛이 65만 달러 2베드룸은 85만 달러 3베드룸은 120만 달러 4베드룸은 250만 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총 180만 스퀘어피트의 주상복합단지로 건설되는 플러싱커먼스의 1단계 공사는 총 21만9000스퀘어피트 규모다. 이 가운데 16만4000스퀘어피트의 11층짜리 오피스콘도 건물(38-18 유니온스트리트)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148가구의 아파트와 98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공간 등이 마련된다. 1단계 공사가 끝나면 들어설 오피스콘도 건물에는 자전거 보관소,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는 로비, 4개의 고속 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되며 노년층 아시안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오피스 공간에는 대부분 닥터 오피스나 변호사 사무실 등 전문 서비스업종 사무실이 들어선다. 특히 콘도의 경우 스웨덴 오크 나무 플로어와 오픈 키친 그리고 창문으로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부사장은 "맨해튼의 경우 같은 가격에 이만큼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주거 공간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 스트리트이지(streeteasy)에 따르면 지난해 플러싱 지역 콘도 분양 중간가격은 67만6388달러로 같은 기간 맨해튼 189만 달러의 3분의 1 수준이다. 신문에 따르면 역시 F&T그룹이 지난해 완공한 원풀톤스퀘어(One Fulton Square) 주상복합건물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건물은 43가구의 콘도와 하야트플레이스호텔, 스포츠 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플러싱에서 현재 개발 중인 주상복합건물 대부분은 고층 건물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0만 스퀘어피트규모의 스카이뷰파크를 개발.소유한 오넥스리얼에스테이트의 데이비드 브릭맨 대표는 "건설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일단 공간을 확보하면 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개발사들의 전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플러싱커먼스의 2단계 공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만2000스퀘어피트의 사무실과 상업공간 그리고 600유닛의 아파트 618대의 추가 주차공간 1.5에이커 규모의 공공 플라자 등으로 이뤄진다. 또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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