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Clear
61.9°

2018.11.20(TUE)

Follow Us

[내가 사는 타운] <55> 마운트사이나이…여름 관광지로 유명한 마을

심지영 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심지영 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6/03/03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6/03/02 16:35

시더비치·하버 낚시터 등
미국 원주민이 인구 20%

마운트사이나이의 시더비치는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하다.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다.

마운트사이나이의 시더비치는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하다.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다.

마운트사이나이(Mount Sinai)는 서폭카운티 브룩해븐타운에 있는 마을이다. 2010년 센서스 기준 인구가 1만2118명인 작은 마을이다.

마운트사이나이는 처음엔 '마른 강줄기'라는 뜻을 가진 '노노와턱'으로 불렸다. 과거 이 지역에 살던 시토콧 부족이 붙인 이름이었다. 이후 1660년대 유럽인들이 정착하면서 '올드맨스'라는 이름을 얻었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올드맨스'라는 이름은 땅을 구입한 고령의 존 고더슨을 보고 주민들이 농담 삼아 '늙은이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알려진 기원이다. 이후 1840년대에 들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농사만 짓던 조그마한 동네였으나 19세기 후반에 들어서 인기 있는 관광 마을로 변모했다.

마을 거주민의 인종은 72.1%가 백인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20.1%가 미국 원주민이며 4%가 아시안이다. 주민 평균 연소득은 11만3440달러다.

마운트사이나이학군은 세 학교(마운트사이나이 초.중.고등학교)가 속해 있는 크지 않은 학군이다. 약 2200명의 학생이 있다. 학군 내 학교들은 1991년 9월 마운트사이나이 고등학교의 설립을 마지막으로 모두 1900년대 후반에 지어졌다. 그간 주민들은 자녀들을 인근의 포트제퍼슨 학군으로 진학시켜야 했다.

마운트사이나이가 한적한 농촌에서 인기 관광지로 바뀌게 된 것은 1879년 포트제퍼슨에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다. LIRR이 포트제퍼슨을 지나 마운트사이나이까지 확장되자 뉴욕시내 등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들었다.

마을이 가진 쾌적한 자연환경은 의료에 활용되기도 했다. 1841년부터 마운트사이나이 하버의 남서쪽은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아동을 위한 특수 시설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이곳의 대표 관광지인 마운트사이나이 하버는 마을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름이면 롱아일랜드 노스쇼어에서 가장 북적이는 해변인 시더비치(Cedar Beach)가 하버의 동쪽에 속해있다. 이곳의 산책로는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며 일부 구역은 해양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버의 초입은 좁고 길어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지만 남쪽은 오래 전부터 조개 채집과 도미.가자미 등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소금 수확과 물새 사냥도 할 수 있는 풍요로운 곳이다.

시더비치에서는 바다가 주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이 있어 한층 더 재미있게 여름날의 휴일을 보낼 수 있다. 해변의 서쪽에서는 수영을 즐길 수 있고 곳곳에 보트나 카약를 띄우는 곳과 낚시터.농구코트.놀이터.요트 정박지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과 활동이 마련돼있다. 특히 인근 리조트에는 온천과 테니스 코트 배드민턴 발리볼 코트도 있다.

관련기사 내가 사는 타운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