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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생계 수단, 전기자전거 허용하라"

뉴욕시, 내년 1월부터 금지
아시안 단체들 항의 집회

내년 1월부터 뉴욕시에서 전기자전거(E-bike) 이용이 금지되는 것 관련,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18일 뉴욕시청 앞에서 열렸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 퍼세포니 탄 이민정책담당 이사는 "E-bike 이용 금지는 배달원들 뿐만 아니라 업주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뉴욕시 배달원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 저소득층, 영어 소통이 불가능한 이민자들이기 때문에 E-bike 이용이 금지될 경우 그들의 생계 유지에 큰 타격을 입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전거 공공프로젝트' 설립자인 도 리는 "E-bike에 의한 사고는 지금까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높은 안전성, 친환경성, 저렴한 유지 비용 뿐만 아니라 신체가 불편한 사람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배달원들에게 적절한 이동 수단이 된다"고 밝혔다.

율린 니우(민주.65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이민자 출신 배달원들은 대부분 영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E-bike 이용 권리를 주장하지 못해왔다"며 "우리는 그들을 대신해 배달원의 E-bike 이용 합법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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