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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한인 밀집 타운 재산세 급등

레오니아, 4.7% 올라 평균 1만2621불
팰팍도 전년 대비 3.5% 인상률 기록
테너플라이 2만불 돌파...버겐카운티 2위

뉴저지주 재산세가 역대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주 소비자보호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재산세 현황에 따르면 주 전체 평균 재산세는 8690달러로 전년 대비 1.6% 올랐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는 평균 재산세가 1만1000달러를 넘었다. 한인 최다 거주 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는 지난해 평균 재산세가 9407달러로 카운티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전년 대비 인상률은 3.5%나 됐다. 또 다른 한인 밀집 타운인 레오니아는 지난해 평균 재산세가 전년 대비 4.7%나 오른 1만2621달러로 집계됐다.

버겐카운티 북부 지역의 경우 거의 모든 타운의 재산세가 1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특히 테너플라이의 경우 역대 처음으로 평균 재산세가 2만 달러를 돌파했다. 테너플라이의 평균 재산세는 전년 대비 2.8% 오른 2만434달러로 알파인(2만1933달러)에 이어 버겐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높다.



또 클로스터(1만5483달러)·크레스킬(1만6208달러)·데마레스트(1만9137달러) 등 북부 뉴저지 주요 타운들도 재산세가 1만 달러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버겐카운티에 있는 타운 70곳 중 평균 재산세가 전년에 비해 내린 지역은 노스알링턴·로다이·우드클리프레이크 등 7곳에 불과했다.

한편 뉴저지 평균 재산세는 지난 2010년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 취임 당시 7281달러였지만 지난 7년간 19.3%가 올랐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연간 재산세 인상률을 2%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이지만 인상을 막지는 못했다. 뉴저지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재산세로 악명이 높다.

올해 취임한 필 머피 주지사 역시 높은 재산세 문제가 큰 숙제로 꼽힌다. 머피 주지사는 로컬 학군 대상 주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재산세 인상을 잡겠다는 복안이지만 오는 3월 13일 발표 예정인 2018~2019회계연도 예산안에 로컬 학군 대상 지원금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불투명하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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