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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서 연쇄 약물 중독 사태…합성 마리화나 흡입 70여 명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17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8/08/16 16:23

예일대 근처 뉴헤이븐 지역

커네티컷주 뉴헤이븐 주민 70여 명이 만 하루 동안에 신종 마약 중의 하나인 합성 마리화나(synthetic marijuana)에 중독돼 무더기로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뉴헤이븐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부터 다음날 밤까지 예일대 근처 공원과 페어 헤이븐, 웨스트빌 등 4개 지역에서 총 70여 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이 주민과 행인 등에게 발견됐다.

이들은 긴급 출동한 응급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에 입원했는데 적어도 2명 이상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헤이븐 경찰은 이들이 최근 미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격히 퍼져나가고 있는 일명 'K2' 또는 '스파이스(Spice)' 등으로 불리는 환각성이 높은 합성 마리화나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성분을 알아보기 위해 뉴욕주 약물검사소에 샘플 검사를 의뢰했다. 합성 마리화나는 마리화나 마른풀에 향정신성 화학물질인 오피오이드(opioid) 등을 배합해 만든 신종 마약이다. 특히 오피오이드는 일부 진통제에도 들어 있어 미국인 다수를 마약중독으로 이끌고 있는 비판을 받고 있는 약물로 팝스타 마이클 잭슨과 프린스 등을 사망으로 이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합성 마리화나는 시카고와 일리노이주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미국에서 쥐약 제조에 흔히 쓰이는 맹독성 물질 '브로디파쿰(Brodifacoum)'까지 함유된 채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헤이븐 경찰은 사고가 난 지역 인근을 수색해 합성 마리화나를 소지한 2명을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하는 한편 이들 신종마약을 판매한 딜러를 잡기 위해 체포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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