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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롱아일랜드시티' 가장 위험

버논블러바드, 311 민원 최다
"전용 도로 점유 차 신고해야"

뉴욕시에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가장 위험한 곳으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가 꼽혔다.

뉴욕시 부동산 정보업체 로컬라이즈닷시티(Localize.city)가 311 민원을 토대로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버논불러바드와 44~45드라이브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가장 위험한 지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업체가 2017년 9월 4일~2018년 9월 4일 1년간 311 핫라인에 '자전거 도로 차단 위반사항'으로 접수된 민원을 바탕으로 반경 82피트 이내 최소 25건 이상의 불만 신고가 있던 지역 8곳을 선정한 결과다.

이 기간 뉴욕시에서 접수된 자전거 도로 관련 불만 신고는 총 4230건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위험 지역으로 꼽힌 롱아일랜드시티 버논불러바드의 경우는 112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불만 신고 94건을 기록한 베이브리지 220~221 72스트리트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다운타운 브루클린의 스미스스트리트&풀톤스트리트(38건), 다운타운 브루클린 제이스트리트&차펠스트리트(36건), 퀸즈 아스토리아 버논불러바드&34~35스트리트(31건), 로어맨해튼 배터리파크시티&65~69스트리트(30건),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 900 버겐스트리트(30건), 브루클린 프라스펙트&레퍼츠가든 115&122 링컨로드(28건) 순으로 조사됐다.



로컬라이즈닷시티의 미셸 아인스버그 데이터 분석가는 "시정부가 2016년 11월 311 핫라인에 자전거 불만 사항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한 이후 진행한 조사"라며 "아직까지도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 도로를 점유하는 차량 등에 대한 불만을 신고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대안교통 지지단체 폴 스티리 화이트 사무총장은 "차량 운전자가 자전거 도로를 쉽게 침범할 수 있는 자체가 위험한 것"이라며 "자전거 도로가 차선과 주차선 사이에 위치하도록 명확하게 도로를 설계하는 것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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