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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공원 살인, MS-13 소행

13세 소녀 '미끼'로 써
15세 소년 등 5명 기소

13세 소녀와 15세 소년이 포함된 5명이 퀸즈 공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기소됐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16일 퀸즈 파라커웨이 베이워터포인트 주립공원에서 사체로 발견된 이언 크루즈의 살인 용의자로 각 18세인 엘마 거티네즈와 카를로스 구에라, 22세 요나단 산체스 그리고 13세 소녀와 15세 소년을 체포.기소했다.

'MS-13' 갱 소속으로 알려진 이들은 모두 파라커웨이 한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23세인 크루즈는 속옷과 양말만 신은 채 머리에 수 차례 총격을 받고 사망한 채 발견됐었다.



NYPD에 따르면 크루즈는 '18 스트리트 갱' 소속으로 'MS-13' 갱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NYPD는 당시 주변 감시카메라를 통해 용의자들이 사건과 관련된 것을 확인한 뒤 이들의 아파트에서 총기 등을 발견했다.

당시 크루즈는 온라인을 통해 13세 소녀와 만나 성관계를 하기로 약속하고 현장에 갔다 죽임을 당했는데 이는 지난 18일 발생한 파이브타운 커뮤니티센터 부근 살인사건과 방법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퀸즈 검찰은기소장에서 5명 중 누가 총을 쏘았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전원에게 2급 살인과 불법무기 소지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거티네즈에 대해서만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고 나머지는 보석이 허용되지 않은 채 수감됐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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