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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일대 성매매·도박조직 수사설

브로드애비뉴 업소들 대상
소문 무성…사실 여부 주목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 있는 일부 마사지업소들과 소문으로만 떠돌던 도박조직에 대한 사법 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팰팍에는 타민족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마사지업소와 동호인들이 모이는 레저업소 등 서너 군데가 영업 중이다. 이들 대부분의 업소들은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어서 어떤 법적 위반 사항이나 불법이 있다고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그동안 일부에서는 알게 모르게 극소수 업소들에서 성매매와 도박이 행해지고 있지 않냐는 의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팰팍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잘 알고 있는 한 인사는 최근 "팰팍에 있는 마사지업소와 도박조직 등을 대상으로 버겐카운티 셰리프국 등 사법기관들이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인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소문에 대한 진위 여부가 조만간 드러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팰팍 브로드애비뉴를 중심으로 마사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소들은 아시아 국가 언어로 추정되는 이름을 가진 T업소와 S업소 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인터넷 등 온라인에 업소 소개를 올려 놓고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주민인 L씨는 "실제로 업소 안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성매매가 있는데 왜 이런 걸 타운이나 경찰 등에서 방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도박의 경우에는 특정 업소 주위 등에서 도박판이 벌어지는데 분위기가 험악해 언제 어떤 범죄가 일어날지 모를 정도로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팰팍에는 중국계를 중심으로 타민족 업소들이 속속 진출하는 과정에서 성매매나 도박 관련 불법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사법기관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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