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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딸 살해 후 자살 시도 LI 비정한 엄마 경찰에 체포

롱아일랜드에서 2세 쌍둥이 딸을 죽인 비정한 엄마가 체포됐다.

서폭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30분쯤 한 여성으로부터 911로 전화가 걸려와 자신의 딸이 두 딸들을 죽이고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시 신고 전화에는 최초로 전화를 건 여성과 그의 딸 데니아 캠벨(24)도 연결돼 있어 경찰은 이들과 12분간 3자 통화를 했는데 결국 캠벨이 자신의 두 딸을 이미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통화를 하는 동안 캠벨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몬탁에서 그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이 다가오자 자신의 차를 세우고 고속도로로 달아나다 붙잡혔으며 아이들은 차 뒷좌석에서 발견됐으나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다.

숨진 아이들은 자스민과 자이다로 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캠벨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히스테리컬한 행동을 보였으나 어떤 이유로 쌍둥이 딸들을 해쳤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캠벨은 두 딸을 맨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으며 자신도 자살하려다 경찰 출동으로 무산됐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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