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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스포츠 도박 전국 최대 규모

5월 한 달 판돈 3억1890만불
네바다주 3억1740만불 넘어

뉴저지주 스포츠 도박이 미국 최고 규모로 성장했다.

27일 관계당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뉴저지주 스포츠 도박에 걸린 금액은 3억1890만 달러로 네바다주의 3억1740만 달러를 넘어 최초로 전미 최대 규모의 수치를 기록했다. 2018년 6월부터 뉴저지주에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뉴저지주 메도랜즈의 팬듀얼 스포츠북(FanDuel Sportsbook)이 지난 1년간 8460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리며 스포츠 도박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뉴저지주 스포츠 도박 산업은 연간 2300만 달러 이상의 세수를 창출하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뉴저지주 스포츠 도박의 성공에 "모두가 예상했던 성공이지만 이렇게 빠르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진 몰랐다"고 로컬.국제 스포츠 도박 산업 관계자들의 성공을 기렸다.



뉴저지주의 스포츠 도박 합법화는 2018년 5월 연방대법원이 대다수 주에서 스포츠 도박 시행을 금지하는 연방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후 빠르게 진행됐다. 현재 7개 주에서 스포츠 도박 산업이 합법화됐으며 ESPN의 보도에 따르면 12개 이상의 주에서 합법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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