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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로나19 확진자 11명으로

웨스터체스터 확진자 가족과
이웃과 친구의 가족도 감염

웨스터체스터카운티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9명 추가됐다. 뉴욕 두 번째 확진자인 남성의 가족과 이웃·친구 가족들이 감염된 것. 이로써 뉴욕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4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에서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웨스트체스터카운티 50대 남성의 아내와 아들, 딸, 그리고 이웃과 친구 가족이 검사 결과 양성이라고 밝혔다. 20세인 아들은 예시바대학에 재학중이고 14세 딸은 SAR아카데미 학생이다. 두 학교는 4일 휴교했다.

또 이날 가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해 미국 내 사망자는 1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버팔로, 오네이다, 서폭카운티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확진자인 맨해튼 헬스케어 종사자의 남편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주지사는 또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았지만 격리가 필요한 경우 이를 유급병가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내 개인위생 강화를 위한 교육 ▶코로나19 관련 결석은 학교 지원에 영향없도록 조치 ▶911 호출자에 대한 발열검사와 코로나19 환자 긴급 이송 ▶24시간마다 택시 소독 및 탑승자 차별 금지 ▶마스크 등 과다한 가격인상 금지 ▶15개 언어로 코로나19 정보 제공 등의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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