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허드슨-버겐 경전철 확장 프로젝트 시작

필 머피 주지사 발표
저지시티 서쪽으로 확장
북부버겐 쪽은 '아직'

3일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운데)가 허드슨-버겐 경전철 확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뉴저지주지사실]

3일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운데)가 허드슨-버겐 경전철 확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뉴저지주지사실]

뉴저지주 허드슨카운티를 가로질러 북부 버겐카운티 지역까지 운영되는 경전철 허드슨-버겐 경전철 확장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3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저지시티를 방문해 허드슨-버겐 경전철의 메인라인의 기존 종점인 웨스트사이드애비뉴역에서 서쪽으로 더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통해 현재 종점인 웨스트사이드애비뉴역에서 3700피트를 서쪽으로 연장, 루트 440을 지나 해켄색 강변에 새로운 종점역을 추가할 계획이며 현재 예비 엔지니어링 단계(preliminary engineering phase)에 돌입한 상태다.

이날 스티븐 플랍 저지시티 시장은 "저지시티 시민들과 웨스트사이드애비뉴 인근 지역 주민들이 환호할만한 소식"이라며 "현재 이 지역에 대규모 주택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경전철 증축은 도시의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지시티 시정부는 2019년 4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해 루트440 근처 베이프론트 약 100에이커 넓이의 부지에 최대 8000가구 아파트와 최대 60만 스퀘어피트 상가, 최대 100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건물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경전철 북부 확장은 '아직'=지난 10년 이상 지연돼 온 허드슨-버겐 경전철의 북부버겐 지역 확장은 아직도 제자리걸음 상태다. 2009년 허드슨-버겐 경전철을 버겐카운티 리지필드·팰리세이즈파크·레오니아·잉글우드 등 한인 타운을 관통하도록 노선을 10마일 이상 대폭 연장하는 건설안이 발표된 지 1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연방정부가 경전철 건설비용 지원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있다.

건설 계획에 따르면 경전철 노선이 연결하는 지역은 버겐카운티 대표 한인 밀집지역인 데다, 남쪽 열차노선 허브역인 노스버겐에서 위호큰, 호보큰을 거쳐 저지시티, 펜스테이션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팰팍·리지필드·잉글우드 등의 타운정부 관계자들과 주민들은 지지부진한 상황에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열린 팰리세이즈파크 시의회 월례회의에서 "경전철 확장 계획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는 한 주민의 질문에 데이비드 로렌조 타운행정관은 "수년간 뉴저지트랜짓 측과 논의를 해왔지만 아직도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