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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상수도관 파열로 출근길 L전철 운행 중단

통근객·인근 업주 큰 피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4일 새벽 브루클린 베드포드애비뉴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넘쳐 나온 물로 출근길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혼란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상수도관에서 터져 나온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윌리엄스버그역에 있는 L전철이 한때 움직일 수 없어 맨해튼 1애브뉴 사이 운행이 오전 6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중단됐었다.

MTA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맨해튼 방향 J와 Z전철을 매 정거장 섰다 가도록 조정했다.

이날 상수도관 파열로 인근 지역 비즈니스에도 큰 피해를 안겼다.



노스 7스트리트과 드릭스애비뉴 인근에서 조스 비지 코너 델리를 운영하는 전 모씨는 오전 5시30분에 가게 문을 열기 위해 나왔다가 넘치는 물로 가게 안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아쿠아 산타 식당 주인 마리아노 라 매노 역시 식당 지하에 가득 찬 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뉴욕시 환경보호국(DEP)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굴착기 등을 동원했다.

한편 최근 들어 뉴욕시 곳곳에서 상수도관 파열사고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전날에는 맨해튼 이스트 78스트리트에서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뉴요커들은 낡은 상수도관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시 관계자는 뉴욕시 상수도관 파열 사고는 전국 평균보다 그 수치가 낮다며 여전히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뉴욕시에는 8000마일 길이의 상수도관이 설치돼 있으며 평균 70년이 된 것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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