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200명대
뉴욕주 입원환자 1만명 이하
브롱스 항체 보유자 비율 높아
이로써 뉴욕주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1만9189명, 감염자는 31만2977명으로 집계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월 이후 처음으로 1만명 이하로 떨어져 현재 9786명이 입원해 있다고 발표했다.
하루 신규 입원환자 수도 789명으로 집계돼 최근 900~1000명 선보다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니아·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델라웨어 등 7개주가 개인보호용품(PPE)과 코로나19 진단검사, 인공호흡기 및 기타 의료장비를 공동으로 수급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조업체에 대한 구매력을 강화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주별 수요에 따라 상호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뉴욕주 주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항체검사 중간 결과도 발표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금까지 1만5103명의 뉴욕 주민이 무작위로 선정돼 항체검사를 받았다면서 이는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검사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뉴욕주 주민의 12.3%, 뉴욕시민의 19.9%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롱스 지역의 경우 무려 27.6%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원인에 대해서는 별도 검토가 진행될 것이라고 주지사는 덧붙였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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