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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브룬디 학생들 미 대사관 피난' 외

브룬디 학생들 미 대사관 피난

부룬디 대통령의 3선 도전과 관련해 정정이 혼란한 가운데 부룬디 주재 미 대사관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부룬디 대학생 약 100명이 피난을 요청하며 대사관 주차장에 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날 경찰들이 대학생들에게 시위 캠프 장소를 옮기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부룬디 정부는 시위로 대학교를 폐쇄했다. 부룬디는 지난 4월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오는 7월 15일 대선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항의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제르배 루피키리 제2부통령은 은쿠룬지자 대통령의 3선 도전을 반대한 이후 생명의 위협을 느껴 지난주 벨기에로 피신했다.



유로그룹 회의 합의 없이 종료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25일 그리스 구제금융에 관한 합의 없이 회의를 종료했다. 유로그룹에서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날 오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됐다. EU 정상들은 26일까지 이틀간 정상회의를 개최 여기에서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전면적인 합의가 발표될지 주목된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마지막 분할금인 72억 유로를 받기 위한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할 경우 이달 말 16억 유로 부채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



미얀마 수치 여사 대선 출마 봉쇄

미얀마 의회는 25일 헌법 수정안을 부결시켜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가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출마할 수 있는 길을 계속 봉쇄했다. 미얀마 헌법은 군부에게 의회 의석을 25% 사전 할당하도록 해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다. 헌법 수정은 의석 75% 이상의 찬성을 얻도록 하고 있어 군부가 반대하면 헌법 수정이 불가능하다. 이번 수정안의 첫 항목은 75% 찬성률을 70%로 내리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투표에서 수정안은 의석 75% 선인 498석에 못 미치는 388석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또 배우자나 자녀들이 외국인이면 대통령이나 부통령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한 금지 조항을 수정하려 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수치의 사별한 남편과 두 아들은 영국 시민권자다. 이에 따라 올 가을에 실시될 대통령선거에 수치가 출마할 수 있는 길이 봉쇄됐다.



기니·시에라리온, 에볼라 재확산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기니에서는 오는 10월 치르는 대통령선거가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는 선거유세가 열리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니에서는 지난 3월 처음 에볼라 환자가 보고된 이후 꾸준히 추가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사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서도 지난주 에볼라 환자가 사라진 지 18일 만에 다시 발생했다. 현지 정부는 이날 네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교황 "부부 이혼 때로는 필요"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때때로 부부의 별거와 이혼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약한 배우자 혹은 자녀의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별거는 부부문제를 해결하고 결혼생활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어떤 경우에는 부부가 별거를 혹은 이혼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맞는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약한 배우자나 어린 자녀들을 심각한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덕적으로 필요할 때가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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