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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샌디' 뉴욕 일원 덮치나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5/10/0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5/09/30 18:28

허리케인 '호아킨' 북상 가능성에 우려 고조
이르면 4일 밤 남부 뉴저지 상륙할 수도
쿠오모 뉴욕주지사 "예방책 마련에 최선"

허리케인 '호아킨' 진로 예상도. [스타레저 웹사이트 캡처]

허리케인 '호아킨' 진로 예상도. [스타레저 웹사이트 캡처]

허리케인 '호아킨(Joaquin)'이 이르면 다음주 초 뉴욕 일원에 상륙할 수 있다고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당국에서는 제2의 허리케인 '샌디' 피해가 재현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바하마 북동부에 있는 '호아킨'이 시속 8마일의 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호아킨'에 대해 "진로가 아직 불명확하지만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노스캐롤라이나주를 거쳐 오는 4일 밤 늦게나 5일 오전쯤 남부 뉴저지 내륙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여러 컴퓨터 예보 시스템 가운데 상당수가 동부 내륙 상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약 72시간이 지나면 진로가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며 "2일쯤부터 바하마 인근 해역에서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허리케인이 동쪽 대서양 방면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지만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내륙으로 향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아킨'은 지난 2012년 뉴욕 일원에 막대한 피해를 안겼던 허리케인 '샌디'급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최대 풍속 시간당 85마일의 카테고리 1 허리케인인 '호아킨'이 북상하면서 3일 오후 최대 풍속 120마일의 카테고리 3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허리케인이 노스캐롤라이나주 내륙으로 상륙해 계속 북상할 경우 이르면 4일 밤부터 뉴욕시와 뉴저지주가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 수 있다. 이 경우 폭우와 강풍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허리케인의 영향과는 상관없이 2일부터 4일까지 뉴욕 일원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호아킨'까지 강타할 경우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뉴욕.뉴저지 당국에서는 120명 이상의 사망자와 700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던 '샌디'의 사례를 언급하며 주민들의 대비를 당부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수일 내로 닥칠 수 있는 허리케인에 대비해 피해 예방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측도 "허리케인의 경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알렸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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