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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프랑스인가…이슬람 극단주의와 역사적으로 갈등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5/11/14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5/11/13 20:00

유럽 국가 중 무슬림 최대 인구
히잡 착용 금지 등으로 반감 키워

13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은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신문사 테러 이후 올해 파리에서 발생한 두 번째 대규모 테러사건이다. 두 사건 모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적은 사건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다. 지난 6월 프랑스 남동부 이롱 인근 셍-캉뗑-팔라비의 가승 공장에서 테러 공격으로 한 명이 참수 당한 채 사망하고 두 명이 부상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참수된 머리에는 이슬람 선언문이 적힌 깃발이 둘러진 채 공장 출입구에 걸려 있었다. 이 사건 역시 이슬람 테러리스트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다.

이같이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에 의한 테러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역사적인 배경과 프랑스의 이민자 정책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헨리 사무엘 프랑스 특파원은 이날 "프랑스는 과거 식민지로 지배하던 아프리카 말리에서 2013년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의 분쟁으로 이슬람 반군의 세력이 커지자 군사 공격을 가해 말리 정부를 돕는 등 역사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앙숙 관계였다"며 "또 현재 600만 명으로 추산되는 프랑스 내부의 무슬림 인구 중 소수의 극단주의자들이 시리아 등지로 돌아가 테러 단체에 가담한 뒤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영국 더햄 대학의 국제안보 전문가 션 그레고리에 따르면 프랑스는 최근 공공시설에서 무슬림이 착용하는 히잡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면서 무슬림 커뮤니티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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