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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대책 ‘하우징 퍼스트’ 프로젝트

SD시 3년간 총 8천만불 투입 계획

급증하고 있는 홈리스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팔을 걷어 부쳤다.
샌디에이고 주택위원회는 지난 5일 총 8000만 달러를 주입, ‘하우징 퍼스트-샌디에이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3년간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지원책 보다는 홈리스 주민들이 직접 살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해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6개의 세부사항으로 돼 있는 이 프로젝트는 ▷홈리스 주민에게 렌트해 주는 건물주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홈리스 주민들을 위한 주택 바우처 700여 개를 발행하고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주택건설을 독려하며 ▷실직으로 최근 홈리스로 전락한 600여 가구를 보조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올 초 실시된 홈리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1월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역에는 5619명의 홈리스가 살고 있는데 이중 3231명은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시관내의 길거리에서 살고 있다. 특히 카운티 전체 홈리스 주민의 수는 1년 사이 무려 10.3%나 증가했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케빈 팔코너 시장은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홈리스로 전락하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대책마련과 함께 홈리스 주민들이 거처할 수 있는 집을 확보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해야만 홈리스의 증가속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실은 이 프로젝트가 운용에 들어가면 3000여명의 홈리스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렌트비 일부를 보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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