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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니메사 커뮤니티 플랜 윤곽 구체화

콘보이 한인타운 포함된 개발 계획
공원, 녹지 늘려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한인타운이 포함된 커니메사 지역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놓게 될 개발 프로젝트가 점차 그 윤곽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샌디에이고시는 커니메사 일대의 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커니메사 커넥티드’(Kearny Mesa Connected)를 구성하고 향후 20년간 진행케 될 로드맵을 작성 중이다. 805번 프리웨이, 15번 프리웨이, 163번 주고속도로, 52번 주고속도로 등 샌디에이고 카운티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주요 도로에 둘러 쌓인 이 지역은 교통의 요충지이자 다양한 비즈니스와 커뮤니티가 적절하게 어울러진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제조업과 국제무역, 물류, 군수산업 등 그 스펙트럼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또 이 지역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한데 최근 들어서는 독특한 특색을 지닌 카페와 바 등이 문을 열며 젊은이들의 거리로도 각광받고 있다. 시정부가 이 지역에 대한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이유는 바로 커니메사 지역의 성장 잠재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로컬의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이 지역을 UTC, 미션밸리 등과 더불어 전망이 밝은 3대 지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커니메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음에 따라 지난 1992년 이후 정체상태에 있던 개발계획이 최근 활발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커니메사 커낵티드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의 개발 주안점은 주거지가 확대된 핵심 상업지구로 자가용 차량 의존도를 낮추고 공원과 녹지를 늘려 환경 친화적인 지역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커니메사로 통근하는 직장인이 거의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현재 41에이커에 한정된 주거용도 대지를 196에이커로 늘리고 주상복합 등 다목적 용도의 대지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을 늘림과 동시에 다양한 환승시설과 자전거와 보행도로를 확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와 관련해 2035년~2050년 사이에는 클레어몬트 메사 블러버드를 관통하는 트롤리 라인이 들어서게 된다.

시정부는 개발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토지사용 아이디어와 도로 계획 및 기타 제안사항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콘보이 지역내 각 커뮤니티 대표들을 대상으로 개발 미팅을 실시하고 있는 도시계획부 리사 린드(Lisa Lind) 시니어 플래너는 “커뮤니티 개발 계획을 완성하는데 있어 건물주와 비즈니스 오너, 직장인, 방문객까지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커니메사 커넥티드는 이와 관련해 워크숍과 공청회를 수시로 열고있다.

▷정보 및 의견 제출: www.kearnymesaconnected.com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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