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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샌디에이고 전격 진출…10월에 오픈

미라메사 지역 랄프스 자리
시온ㆍ제일마켓과 ‘3파전’

미주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샌디에이고에 전격 진출한다.

H마트는 13일 “미라메사 지역에 소재한 랄프스 마켓 자리를 인수, 3개월간의 내부수리 공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샌디에이고점을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마트 샌디에이고점이 들어설 곳은 미라메사 블러바드와 웨스트뷰 파크웨이가 만나는 교차로 서북쪽 코너에 자리 잡은 랄프스 쇼핑몰로 평상시에도 교통량이 매우 많은 번화가다. 특히 미라메사는 한인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중국계 등 동양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오래전부터 대형 동양식품점의 진출이 적극 거론돼왔다.

가장 최근 실시된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미라메사 지역에는 약 8만 명 정도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중 백인계는 40.8%, 동양계는 백인계에 조금 못 미치는 37.6%를 차지하고 있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수는 2만3000여 채에 이른다. 15번 프리웨이와 불과 1블록 정도 떨어져있는 이곳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중부와 북부지역에서 불과 20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도 매우 편리한 지역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H마트는 현재 남가주에 4개 매장을 비롯해 전국에 36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샌디에이고점은 전국 37번째, 남가주 5번째 매장이 된다.



H마트는 “오랜 계획과 기대 속에 샌디에이고점을 오픈하게 되는 만큼 지역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고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4만5700 평방피트에 달하는 샌디에이고 매장에는 한국식 빵집과 화장품 코너 등도 입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 식품업계에 따르면 H마트는 이미 수년전부터 샌디에이고 진출을 위해 매장이 입주할 곳을 찾아왔다. 특히 2년 전인 2010년에는 발보아 애버뉴 상에 소재한 구 알벗슨 슈퍼마켓 자리(현재 24 아워즈 핏니스센터) 입주를 적극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는 현재 ‘시온마켓’과 함께 ‘제일마켓’ 등 두 군데의 한국마켓이 운영되고 있으며 H마트 외에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또다른 한국마켓도 진출을 계획 중이라는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 H마트 SD점 주소: 9440 Mira Mesa Blvd., 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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