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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 IR/PS 대학원 '한국학' 연구 메카로 거듭난다

UC샌디에이고(UCSD) 국제관계 및 환태평양국가연구(IR/PS)대학원이 한국지역학 연구 대학원으로서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5일 이 대학원 한국지역학 연구소인 ‘코리아-퍼시픽 프로그램’(Korea-Pacific Program)이 주최하는 새학기 환영회가 한국학과장인 스테판 헤거드 교수 자택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80년대 IR-PS 대학원에 한국지역 전공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한 레리 크라우스 교수와 유종성 교수를 비롯해 토드 핸리(한국역사), 이진경(한국문학) 교수 그리고 한국학 전공 대학원생과 방문교수 등 60여명이 참석해 서로 상견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학 연구 모임인 ‘만남’의 권병호 회장은 “한국학을 전공하거나 관심을 갖는 학생 수가 대폭 늘었다”며 “특히 지난해 부터는 정규 석사과정(MPIA)학생 15명외에도 1년 과정의 이크제큐티브 석사(MAS)가 개설돼 34명의 전공자가 추가로 입학, 한국학 전공 학생이 현재 총 5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권회장에 따르면 정규석사과정 학생의 1/3이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고 나머지 2/3가 한국계 미국인이거나 타인종이며 이그제큐티브 석사과정은 한국 정부, 공기업, 기업부문의 관리자급과 미군 장교 등 위탁교육자로 이뤄져 있다.



MPIA과정 2년차로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모리나 브랜든씨는 “환태평양 지역에서 정치·경제적인 측면에서 남북한에 대한 중요도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특히 UCSD IR/PS는 다양한 관점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해 남북문제를 중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학계와 실무 등 여러곳으로 부터 다양한 계층의 연구자들이 모여든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IR-PS의 특장점을 들었다.

유종성 교수는 “학문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국제관계 전문인력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중이면서도 실무 정치가와 경제인, 학자들을 대거 초청해 관점을 키우고 경험을 쌓게하고 있다”고 질적인 강화 부분을 강조했다.

만남의 권회장은 “한국지역학 전공을 필두로 ‘코리안-퍼시픽 프로그램’이라는 연구소와 중국이나 일본 지역학에 비해 크게 활성화된 학생 모임인 ‘만남’이 서로 공조해 초청강연과 연구활동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하고 “한편으로는 학교 내외에서 한국에 대한 문화, 사회적인 관심도 늘고 있는 만큼 남북한 영화제나 공연,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 활동에도 역점 두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지역 한인커뮤니티로 부터의 참여와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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