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학원생들 ‘소통 컨퍼런스’ 성황

본보 후원 ‘PAMS’ 행사
50여명 연구ㆍ아이디어 공유

UC샌디에이고 한인대학원생협회(KGSA)가 학계간 연구소통을 위해 마련한 미니 컨퍼런스 ‘페이 어텐션 투 마이 스터디’(PAMS)가 본보 샌디에이고 지사 후원으로 지난 16일 이 대학 프라이스 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5월 처음 시작돼 두번째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는 석·박사과정에 있는 한인 대학원생 50여명이 참가해 발표자들의 브리핑을 경청하고 질의 응답하며 서로의 연구 영역을 이해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였다.

KGSA의 이주헌(재료과 박사과정)회장은 “각 분야의 연구 흐름을 나누며 학문간 상호이해를 통해 자신의 연구를 개발시키고 아이디어도 공유한다는 취지로 첫번째 실시해 보았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었다”며 “이같은 소통의 컨퍼런스를 한 대학내에서만 한정하지 않고 재미과학기술자 협의회 등을 통해 전미로 확대해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 협회에서 PAMS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강무 부회장은 “지난 첫회에는 경영학과 등 비공대 연구자들의 발표도 있어서 다채로웠는데 이번에는 주로 공대 위주로 발표가 됐다”며 “포괄적인 학계간 연구 소통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연구자들의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신의 연구영역에 대해 발표를 한 회원은 이경록(전자공학 박사과정·Depth Map Super-Resolution Method), 조헌기(기계공학 석사과정·Biological Locomotion and Flapping Foil System), 이민종(재료공학 박사과정·Social Graph Storage System), 노선영(재료공학 박사과정·PhotoelectroChemical Cell for Water Spiliting), 조성환박사(나노소트·Portable flow cytometer for Detecting Circulating Tumor Cells), 정은주박사(해양학과 박사후 과정·New Drug Candidate from Marine Natural Product)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