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부모회 창립총회 성료

최근 발족한 샌디에이고 최초의 한인학부모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카멜 밸리, 4S랜치, 랜초 버나도 등 북부지역 부터 라메사, 출라비스타 등 샌디에이고 각지에서 모인 한인학부모 30여명은 지난 9일 SD우리교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단체 창립을 자축하는 한편 새로 구성된 임원진 보고와 상반기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회장에 공식 추대된 조이 플랙(한국명 경희)회장은 “진작에 있어야 할 모임이라고 격려하며 참여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을 만나니 너무 반갑다”며 “지혜를 나누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자녀와 가족, 내 자신에게 진정으로 도움되는 학부모회를 위해 서로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플랙 회장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회원수는 70여명 수준이며 꾸준히 회원배가 활동을 펼친 후 조만간 각 학군과 학교별로 회원 현황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한인학부모회가 이날 밝힌 올 상반기 행사계획은 ‘최정민 교수 초청 교육철학 강의’, ‘대학입시와 부모 세미나’, ‘연례 뮤직 페스티벌’, ‘졸업생 송별파티’, ‘가족의 밤’ 등이다. 또 ‘열린교실’이나 언론매체, 과학 전문가 집단, 비영리 봉사단체 등 외부 기관과의 연계 계획도 포함돼있다. 그외 메이크 업이나 서예, 영어, 공예 등 학부모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비정규 소그룹 미팅을 활성화 할 예정이다.

SD 한인학부모회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정기 월례회를 가질 계획으로 장소는 우리교회의 협찬을 받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소개된 초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조이 플랙
▷부회장:민진영
▷총무:유숙진
▷서기:권명자
▷회계:임선영 회원
▷가입문의:[phone]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