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모범 ‘스포츠 축제’로 거듭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성황리 끝나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용일)가 주최하고 샌디에이고 한인축구협회(회장 문성근)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의 조편성은 예년과 다름없이 참가팀의 수준에 따라 청룡과 백호 2개의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샌디에이고 축구회와 로고스 성결교회 팀이 각각 청룡과 백호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문성근 회장은 “갈수록 참가선수 연령층이 젊어지고 실력도 놀랄만큼 향상됐다”고 평하고 “특히 승부욕이 불타는 팀 경기인 이유로 늘 잡음이 일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불미스러운 일 전혀 없이 행사가 원만하게 잘 끝나 경기진행 매너도 일보 전진한 느낌”이라고 성료를 자축했다. 또한 “내년에는 보다 많은 교회팀이 참가해 신나는 응원전으로 지역 전체가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일 한인회장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출전선수는 물론 함께 지켜보는 사람까지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모두 확 풀어버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관전평을 남겼다.
이번 대회의 준우승팀과 최우수선수는 다음과 같다.
▷준우승: 출라비스타 생활축구회B(백호), 한인천주교회 A(청룡)
▷최우수선수: 이종진(백호ㆍ샌디에이고 축구회), 지정호(청룡ㆍ로고스 성결교회)
류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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