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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 리씨, 대상 차지

오리건 한인회, 창립 50주년 노래자랑 개최

오리건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 동포노래자랑에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부른 엘리아(창호) 리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오리건 한인회관에서 김운봉씨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에는 예선 없이 총 10명이 참가했으며, 대상수상자인 엘리아 리씨에게는 델타항공에서 제공한 한국왕복항공권이 돌아갔다. 또한 2등을 차지한 이범호씨에게는 오리건 일일관광권 2매가, 3등을 차지한 박지윤씨에게는 100달러 상품권이 전달됐다.

이에 앞서 10일 열린 오리건 한인회 설립 50주년 기념식에서는 10대 회장 역임 후 한인회관 건축위원장으로 한인회관 매입을 담당했던 신윤식 회장이 한인회 역사를 발표했으며, 추대 형식으로 회장직을 맡았던 관례를 깨고 처음으로 경선을 주장, 20대 회장으로 당선돼 경선투표를 정착시킨 임용근 전 회장이 기록성 기념사를 했다.

신윤식 회장은 “미주 지역 한인회와 달리 1967년 유학생 주축으로 한인회를 설립한 특이한 기록을 갖고 있는 오리건 한인회는 신교육을 받은 김(이)채봉 권사가 하와이 사탕수수밭 일원과 결혼 후 1911년 하와이에서 이주, 숭전대학, 포틀랜드 한인장로교회, 오리건 한인회 등 3곳에 유산을 남겼다”고 소개하고 “서북미 최대 전문 카메라 월드를 운영했던 신정두 사장이 자신의 건물 7층 사무실을 한인회 사무실로 무료 대여해줘 사용하던 중, 이채봉 권사의 유산 1만 달러를 받은 한인회가 그 1만 달러를 건축기금 종자돈으로 삼아 락 크릭 골프장 모닥불 불고기 행사로 모은 6만 여 달러의 건축 기금을 더해 반스 로드 소재 구 한인 회관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회장은 “그 건물을 판매한 후 현 한인회 건물을 매입한 한인회는 재산세를 체납해 멀트노마 카운티로부터 차압 통지서를 받았었다”며 “그러나 김승리 회장이 차압 문제를 유척상 변호사에게 위임, 체납된 세금을 분납하기로 합의, 차압을 모면하고 앞으로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건물 관리 목적의 별도 정관을 마련하고 전직 회장 전원, 사회 단체장으로 구성된 한인회관 관리 재단이사회를 구성,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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