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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부동산 열기에 역사도 사라지나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13 16:14

비콘힐 소재 135년 역사 품은 가든 하우스도 매물로 나와

천정부지로 솟는 시애틀 단독주택 가격은 이제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그러나 이 같은 부동산 열기에 최근 시애틀의 역사적인 자취를 가진 건물들도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다.

이 같은 시세에 최근 가장 핫플레이스로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 중 하나인 비콘힐에 위치한 135년 된 시애틀 역사를 품은 가든 하우스도 매물로 나오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주택과 같은 경우 워싱턴주 연방정원협회(WSFGC)가 여성사회의 아름다움을 이웃들에게 전하고자 85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소유한 주택이다.

또한 심지어 워싱턴 지역이 ‘주’로 선정되기 6년 전부터 비콘 힐에 위치하고 있을 만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 가든 하우스는 40년 이상 된 퀸앤 지역의 주택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다. 큰 베란다와 높은 타워 및 유리로 된 천장 등 과거의 주택 설계 구조를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WSFGC는 지난주 이 가든 하우스를 파는 것을 투표로 결정했다.

앞으로 이 가든 하우스 부지는 그간 시애틀 지역에 역사적 건물들이 사라진 곳에 타운홈이 들어설 계획인 것처럼 이곳에도 새로운 주거형 단지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이 주택을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파는 것보다 역사적인 가치를 두고 제대로 보수하고 유지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최근 이 협회는 새로운 주택 시공에 대한 그 승인을 받기 위해 이미 법원에 요청을 한 상태다.

WSFGC 88세 로나 카터 전 이사는 역사적 가치와 이웃을 위한 자연 경관을 위해서라도 이 주택은 보존되어야한다며 우리 모두가 이 주택을 철거 위기에 놓이게 했다는 사실에 매우 슬프다고 자신의 심정을 나타냈다.

협회는 아직까지 이 가든 하우스 부지를 어디에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선 결정하지 않았다.

그간 이 가든 하우스는 비콘 힐 주민들이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경우 이를 축하하거나 위로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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